넥센 히어로즈는 2010시즌부터 2군 홈구장을 원당 하이닉스 구장에서 강진베이스볼파크로 변경하기로 결정하고, 이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요청해 승인을 얻었다.
그동안 2군 북부리그 소속으로 원당 하이닉스 구장을 홈구장으로 사용했던 넥센 히어로즈 2군은 강진베이스볼파크로 홈구장을 이전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2010시즌부터는 남부리그에 소속돼 2군 경기에 참여하게 된다.
넥센 히어로즈 조태룡 단장은 "강진베이스볼파크는 국내 프로야구단이 마무리 훈련 장소로 사용할 만큼 기후나 야구를 위한 기반 시설이 잘 갖춰진 곳이다. 특히 야구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으로 2군 육성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2군 홈구장 변경에 대한 배경을 설명했다.
넥센 2군은 2010시즌부터 2군 홈경기 및 훈련을 강진베이스볼파크에서 실시함에 따라 아마야구 활성화를 위해 강진베이스볼파크를 이용하는 아마추어 팀들과의 교류도 예정하고 있다.
강진베이스볼파크는 16만4천여㎡ 부지에 4계절 경기를 할 수 있는 천연 잔디(외야) 구장으로 모두 한 장소에 마련된 정규 구장 4개면(중앙 120m, 좌우96m)과 길이 70m, 너비 40m인 돔형의 실내연습장을 갖추고 있다.
또한 현재 150여 명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숙소와 식당, 그리고 PC방, 당구장 등의 편의시설 등이 갖추어져 있다.
조이뉴스24 권기범기자 polestar17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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