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시대 여류 거상의 실존 이야기를 다룬 사극 KBS 1TV '거상 김만덕'이 방송 2회를 맞아 순조로운 항해의 닻을 올렸다.
'거상 김만덕'은 6일 첫 회에서 시청률 11.9%(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을 기록하며 쾌조의 스타트를 보였으며 7일 2회에서는 11.6%를 기록했다.
첫 방송에 비해 0.3% 소폭 하락했으나 경쟁 시간대에 풍부한 볼거리로 중무장한 MBC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와 SBS '천만번 사랑해'가 마지막 방송이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매우 선전한 셈이다.
7일 방송된 '거상 김만덕'에서는 아역 배우들의 실감 나는 연기와 흥미진진한 스토리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시청자들은 방송 게시판에 "아역배우들의 연기가 돋보였다", "성인 연기자 못지 않는 깇은 눈빛 연기에 감탄했다" 등의 글을 남기며 아역배우들의 활약에 박수를 보냈다.
이날 어린 만덕(심은경 분)은 어려운 가정 형편에 도움이 되고자 난전에서 쌀을 팔다 관아에 잡혀간다. 곤장을 맞을 위기에 처하지만, 형조판서의 아들 정홍수(도지환 분, 한재석 아역)가 대신 매를 맞아 무사히 풀려나게 되면서 이들의 길고 긴 사랑의 인연이 시작됐다.
동 시간대 방송한 SBS '그대웃어요'는 19%로 마지막을 장식했으며, MBS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는 14.4%로 전날에 비해 소폭 하락했다.
조이뉴스24 홍미경기자 mkhong@joynews24.com 사진 박영태기자 ds3fa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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