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이소라가 고소영의 결혼에 부러움을 드러냈다.
이소라는 8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놀러와'에 출연해 고소영에 대한 라이벌 의식과 함께 부러움을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소라는 "고소영 씨가 장동건 씨랑 결혼한다는 기사 보고 울컥했다. 게다가 김혜수 유해진 열애설을 알고는 미칠 것 같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이소라와 함께 출연한 디자이너 우종완은 이소라의 문자를 폭로했다.
우종완은 "고소영의 결혼기사가 났던 날 새벽 3시 반에 이소라에게 문자가 왔다"며 휴대폰에 보관하고 있던 그 문자를 공개했다.
이소라가 보낸 문자에는 "왜 이리 심란한지. 나 정우성 만나야겠어. 장동건 고소영이 너무 부러워"라는 내용이었고 이를 확인한 출연진들은 포복절도했다.
우종완은 "이 문자를 보고 다음날 바로 정우성을 만나서 이야기했다. 문자를 보여주면서 '이소라가 보고 싶어하더라'는 말을 흘렸더니 정우성이 기분 좋아하더라. 정우성은 '나중에 한번 만나지 뭐'라고 답했다. 그런데 정우성이 중국에 가 있는 바람에 만남이 성사되지 못했다"고 말했다.
우종완은 또 "이소라는 바로 "오빠 어떻게 됐어"라고 묻더라. 그래서 중국에 있다고 했더니 이정재를 공략하겠다고 하더라. 그래서 다시 이정재에게 이야기 했다. 이정재는 '근데 왜 정우성한테 까이고 나한테 그래'라고 웃으며 말하더라"고 폭로했다.
이에 이소라는 "내가 고소영을 이길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정우성 밖에 없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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