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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근영의 '신데렐라 언니', '추노' 인기 이을까?


오는 31일 KBS, MBC, SBS 등 방송 3사가 일제히 새 수목극 첫 방을 시작하는 가운데 문근영의 안방 복귀작 KBS2 '신데렐라 언니'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2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페리얼 펠리스 호텔에서 '신데렐라 언니'(극본 김규완, 연출 김영조 김원석)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문근영을 비롯해 천정명, 서우, 택연 등 주연배우들과 이응진 드라마국장, 김영조 PD가 참석했다.

연출을 맡은 김영조 PD는 "모든 걸 다 가진 것처럼 보이는 신데렐라 효선(서우 분)과 바닥 인생을 살았던 은조(문근영 분)가 서로의 상처를 드러내며 성장해가는 과정을 따뜻한 감성으로 그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동화속 신데렐라 이야기는 착하고 순수한 신데렐라가 주인공이고 해피엔딩이지만 그 반대 시각으로 보고 싶었다"며 "빼앗는 사람의 입장에서 보게 되면 어떻게 될까가 관전 포인트"라고 말했다.

2008년 드라마 '바람의 화원' 이후 학업에 전념해 왔던 문근영은 '신데렐라 언니'에서 세상에서 상처받지 않기 위해 자신을 닫아버리고 남을 사랑하기를 거부한 채 살아가는 송은조 역을 맡아 이미지 변신에 도전한다.

문근영은 "언제나 사랑스럽고 예쁜 역할을 해왔지만 이번엔 다르다"며 "변신으로 봐주시기 보다는 연기자로서 넘어야할 벽을 넘고 있는 과정이라고 예쁘게 봐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 "주위의 기대와 관심이 부담스럽지만 많은 분들의 조언과 도움으로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문근영과 반대로 밝고 착한 신데렐라 효민 역의 서우는 "효민은 착하고 애교 많은 아이다. 하지만 마냥 착하기만 한 캐릭터라면 공감하기 힘들 듯하다"며 "바탕은 순수하고 착하고 단순하지만 조금 다른 신데렐라 모습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군 제대후 복귀작으로 선택한 천정명의 모습과 가수에서 연기자로 첫 도전을 시도하는 2PM 택연의 호연도 기대된다.

한편 MBC는 '꽃보다 남자'로 스타덤에 오른 이민호의 차기작 '개인의 취향'으로 수목극 정상 탈환을 위해 나선다. 이민호의 게이 변신과 스크린 톱여배우 손예진의 출연으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또 SBS는 '추노'의 짐승남 한정수를 비롯해 '아이리스'의 여전사 김소연과 박시후가 출연하는 '검사 프린세스'로 대응한다.

4월 안방극장의 수목극 싸움은 적벽대전을 방불케할 만큼 치열하다. 톱스타간의 팽팽한 연기 경쟁은 물론이고 인기 경쟁까지 불가피해 벌써부터 수목극 왕좌를 누가 차지할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조이뉴스24 홍미경기자 mkh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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