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MBC '지붕뚫고 하이킥'의 오현경, 진지희, 유인나가 골프드라마 '버디버디'서 다시 만났다.
25일 드라마 제작사인 그룹에이트에 따르면 오현경은 '버디버디'(권인찬 극본, 윤상호 연출)서 세계적 규모의 골프리조트 총수이자 민해령의 모친인 민세화 역을 맡아 카리스마 넘치는 여성파워를 선보일 예정이다.
딸을 가진 어머니라고는 믿기 어려울 정도로 젊고 아름답지만 한편으로는 얼음같이 냉혹한 야망의 경영자로 그려진다. 딸 해령조차 사업의 도구로 활용하지만 가슴 깊은 곳에 모성애를 묻어 둔 캐릭터로 드라마 전반에 주요 갈등을 유발한다.
'지붕킥'에서 천방지축 캐릭터로 큰 웃음을 준 진지희는 골프무림의 여제를 꿈꾸는 성미수(유이 분)의 유년 시절을 연기한다. 극 초반 성미수가 골프의 세계에 눈을 뜨게 되는 과정을 선 보이게 되며 진지희는 최근 골프 레슨을 받으며 드라마 준비에 한창이다.
여기에 성미수의 오랜 친구로 낙천성과 귀여움을 선보일 이공숙 역에는 '지붕킥'에서 산뜻한 연기로 활약했던 유인나가 확정됐다.
'버디버디' 연출을 맡은 윤상호 감독은 "이들이 전작에서 다소 코믹하거나 가벼운 캐릭터를 연기했다면 '버디버디'에서는 정반대의 캐릭터를 연기한다. 이들의 연기변신을 지켜보는 것도 드라마의 또 다른 관전포인트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전했다.
한편 '버디버디'는 지난 24일 강원도 정선 하이원 리조트에서 드라마 성공 기원하는 고사를 시작으로 첫 촬영에 돌입했다.
조이뉴스24 정은미기자 indiu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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