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스스로 생을 마감한 故 최진영의 측근이 최진영의 죽음과 관련, 연예계 복귀 부담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최진영은 이날 논현동 자택에서 목을 매 자살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최진영의 어머니는 자택 3층에 있는 다락방에서 최진영이 쓰러져있는 것을 가장 먼저 발견했고, 고인은 응급실로 급히 이송됐으나 사망했다.
최진영의 소속사 이경규 대표는 27일 오후 고인의 빈소가 마련된 강남 세브란스 병원에서 취재진들과 만나 "사망 원인은 여러분들이 잘 알고 있을 것이다"고 힘겹게 입을 열었다.
이 대표는 "고인이 연에계 복귀를 앞두고 부담감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이런 일이 발생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어 "현재 고인의 어머니가 몸을 가누지 못할 만큼 힘들어하고 있다"며 "추측 보도를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1993년 MBC 드라마 '우리들의 천국'으로 데뷔 후 가수와 연기 영역을 넘나들며 활발한 활동을 벌여왔던 최진영은 누나인 최진실이 자살한 지 약 1년 6개월 만에 자신도 죽음을 택해 팬들의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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