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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이' 한효주-지진희 본격 등장, 시청률 견인할까


MBC 월화드라마 '동이'의 히로인 한효주와 지진희가 본격 등장한다.

한효주는 30일 방영될 4부 마지막 부분에서 어린 동이가 해금을 켜다 카메라 무빙과 함께 서서히 큰 동이로 모습을 바꾸는 장면에서 모습을 드러낸다.

우여곡절 끝에 살아남아 장악원 노비로 입궐하게 된 동이. 이후 악공들의 잔심부름과 무동들의 옷을 빠는 등 궂은 일을 맡아하며 17살의 성인 동이가 된다.

용인 '동이' 오픈세트에서 촬영을 시작한 한효주는 타이트한 촬영 일정 속에서도 방송1~2회를 꼼꼼히 모니터하며 어린 동이와의 자연스러운 연결에 대한 고민을 끊임없이 했다고.

한효주는 "빠른 전개와 유정이, 수한이 등 아역 연기자들의 연기가 아주 일품이었다. 카리스마 넘치는 천호진 선배님의 연기를 1, 2 ,3부에서 밖에 만날 수 없는 것이 아쉽다"고 말했다.

한효주는 또 "회를 거듭할수록 대본이 재미있어진다. 사극이 점점 젊어지는 느낌이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지진희는 암행을 다녀오는 길에 동이의 해금 연주하는 소리를 우연히 듣고는 걸음을 멈춰 감상하는 청년 숙종의 모습으로 첫 등장한다.

1~2회 방송을 모니터한 지진희는 "화려한 영상과 흥미진진한 스토리가 '동이'의 백미다. 우리 '동이'는 1회보다 2회가 더 재밌고, 2회보다 3회가 더 재밌는 드라마다"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효주와 지진희의 등장과 함께 시청률이 본격적으로 탄력을 받을지도 관심사다. 3회까지 방영된 '동이'는 10% 초반의 시청률에 머물고 있다.

한효주와 지진희의 활약과 함께 또 한 편의 명품 사극이 탄생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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