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수목드라마 '개인의 취향' 손예진과 이민호의 위험한 동거가 시작됐다.
1일 오후 방영된 '개인의 취향'에서는 개인(손예진 분)과 진호(이민호 분)의 동상이몽 동거가 시작됐다. 애인에게 배신 당한 개인은 진호를 게이로만 철썩같이 믿으면서 집에 들였고, 진호는 미술 공모를 위한 상고재 연구를 위해 무신경한 개인과 동거를 결심했다.
개인은 친구 인희(왕지혜 분)와 연인 창렬(김지석 분)에게 배신 당한 아픔이 가시기도 전에 청천벽력 같은 소리를 들었다. 원호(봉태규 분)가 상고재를 담보로 대출받은 것. 여기에 자신의 가구를 사간 손님이 계약을 취소하면서 돈 나올 구멍은 사라졌다.
개인은 '상고재'가 넘어갈 수 있는 상황에서 울며 겨자먹기로 진호를 세입자로 들였다.
두 사람은 계약에 도장을 찍을 때부터 티격태격했다. 세입자 진호가 주인 개인에게 '집 청소를 깨끗이 해달라' 등의 요구를 했고, 개인은 "공동생활 공간 이외에서 발견되면 신체 부위를 자르겠다"고 무시무시한 협박을 했다. 그렇게 두 사람의 뜨거운 신경전 속에서 동거가 시작됐다.
극 말미에는 개인과 인희의 말다툼을 듣던 진호가 개인이 자신을 게이로 오해했다는 사실을 알고 깜짝 놀라는 장면이 방영됐다. 앞으로 상고재를 위해 자존심을 버리고 게이인 척 연기해야만 하는 진호의 모습이 방영될 예정이라 관심을 모으고 있다.
드라마는 개인과 친구 영선(조은지 분)이 진호를 게이로 오해하는 장면을 코믹하게 그려내면서 웃음을 선사했다. 여기에 까칠한 매력남으로 변한 이민호의 '전진호' 캐릭터도 방영 2회만에 뜨거운 호평을 받고 있다.
또 김지석과 왕지혜, 조은지, 정성호, 임슬옹 등 주조연 연기자들의 감초 연기도 드라마에 활력을 더해주고 있다.
한편 이날 방송된 '개인의 취향'은 12.5%의 시청률(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을 기록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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