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우, 문근영, 천정명 주연의 KBS 2TV 수목드라마 '신데렐라 언니'가 빠른 스토리 전개와 배우들의 안정적인 연기에 힘입어 안방극장 '수목 전투'에서 시청률 1위를 내달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신데렐라 언니'의 연출을 맡은 김영조 PD는 5일 "출연 배우 중에서 가장 눈여겨 봐야 할 캐릭터는 구효선, 서우이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김 PD는 "극 초반 1~4부까지 구효선은 사랑으로 충만한 아이다. 아빠가 오랜 홀아비 생활을 청산하고 새 엄마와 새 언니가 생긴다고 했을 때, 효선은 '나를 사랑해줄 사람이 두 사람이나 더 생겼다'하고 생각한다"며 "4부까지 효선의 캐릭터는 이후에 등장할 새로운 반전을 위한 설정"이라고 말했다.
늘 사랑스럽고 천사같기만 할 것 같은 신데렐라 '효선'이 천사의 날개를 접고서 '은조'와 전쟁을 치르게 되는 상황 전개를 더욱 극적으로 부각시키기 위해서라는 것이다.
'신데렐라 언니'의 한 관계자는 "그런 점에서 극 초반 서우의 연기는 완벽에 가까웠다. 자신이 맡은 바 캐릭터를 200% 이상 소화해냈다"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한편 최근 영화 주간지 '무비위크'에서 '송강호와 전도연의 뒤를 이을 차세대 배우'를 묻는 설문조사에서 서우가 '청순 글래머' 신세경을 제치고 당당히 1위를 차지, 브라운관에서 보여줄 그녀의 연기에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조이뉴스24 홍미경기자 mkh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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