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하이의 타블로가 발굴한 신인 아이돌 그룹 인피니트가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파격적인 신고식을 치룬다.
인피니티는 7인조 남성 아이돌 그룹으로, 타블로가 키운 신예 아이돌 그룹으로 알려지면서 데뷔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아직 정식 데뷔를 하지 않은 인피니티는 이달 12일 첫방송 되는 케이블채널 Mnet 아이돌 인간극장 '당신은 나의 오빠'를 통해 첫 신고식을 치른다.
인피니트에게 별다른 고지 없이 단순히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라고만 설명한 타블로는 불시에 이들의 숙소에 여고생 한 명을 투입한다. 남자들만 가득했던 인피니트 멤버들에게 그야말로 황당한 사건이 벌어지는 것.
타블로는 "대체 이게 무슨 일이냐. 무슨 의도냐"고 항변하는 인피니트에게 "한 사람의 오빠에 성공하면 국민 오빠가 될 수 있다"고 설득한다.
특이하게도 가족 구성원 중 여동생이 한 명도 없는 인피니트 멤버들은 여고생 동생과의 급작스런 동거 생활에 당혹해 하면서도 내심 기쁜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이들은 "여동생이 있는 것이 소원이었는데 잘 보살펴 줄 자신이 있다"고 각오를 비췄지만 갑자기 생긴 여동생을 어떻게 다뤄야 할 지 몰라 멀찌감치 바라만 보는가 하면 여동생에게 방을 내주고 추운 거실에서 7명이 취침하는 고생도 감내하는 등 웃지 못할 해프닝을 일으켰다는 후문이다.
'당신은 나의 오빠'는 '전진의 여고생'과 2PM이 출연한 '와일드 바니'를 맡은 작가진이 다시 한 번 뭉쳐 신선한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한 Mnet 측은 "치열한 가요 시장에서 멤버들의 다양한 매력을 보여주는 리얼리티는 신인 등용문의 필수 코스로 자리했다. 인피니트 그룹의 인간적인 면모와 데뷔 전 음악적 과정들을 즐거운 시각으로 담아낼 것"이라 기획의도를 밝혔다.
아이돌 인간극장 '당신은 나의 오빠'는 이달 12일 오후 7시 30분 Mnet을 통해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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