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우가 달라졌다'
KBS 2TV 드라마 '신데렐라 언니'에서 천사표 미소를 날리던 서우가 날카로운 눈빛의 성숙미 넘치는 여인으로 변신했다.
항상 귀엽게 재잘대며 사랑스러운 웃음을 머금었던 '효선이'(서우 분)가 8년의 세월이 흘러 숙녀가 되고 나서부터 묘한 분위기가 흐르고 있다.
7일 방송되는 5부 첫 장면에서 '은조'(문근영 분)와 전시회 장에서 마주친 '효선'(서우)는 몰라보게 세련된 모습이다.
특히 효선은 은조에게 "몰라? 우리 만나고 있잖아. 기훈(천정명 분)오빠랑 나"라고 강펀치를 날린다.
이로써 '신데렐라 언니'는 동화속 신데렐라와 신데렐라 언니의 본연의 모습에서 180도 다르게 반전, 본격적인 제2라운드 돌입을 예고했다.
1~4부까지 '신데렐라 언니'의 효선은 어디 하나 나무랄 데 없는, 사랑스럽고 순수한 아이였다. 덕분에 효선은 모든 사람들에게 귀여움을 독차지했다. 게다가 효선은 마음 속에 기훈 오빠를 향한 애정을 무럭무럭 키우고 있었다.
그러나 의붓 언니인 은조와 한 집에 살게 되면서 생활에 균열이 생기기 시작했다. 허구헌날 은조에게 무시를 당하기 일쑤여서 마음이 아팠다. 하지만 가장 아팠던 것은 자기가 사랑하는 기훈 오빠가 은조에게 마음이 기울기 시작했다는 것을 알았다는 사실이다. 때문에 효선은 기훈이가 떠나면서 은조에게 남긴 편지를 중간에서 가로채 또 다른 변신을 예고한 바 있다.
8년 후 성인이 된 효선과 은조의 본격적인 대결이 기대되는 가운데 '신데렐라 언니'는 기훈의 컴백과 정우(택연 분)의 새로운 등장 등으로 한층 흥미를 더하고 있다.
조이뉴스24 홍미경기자 mkh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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