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수목드라마 '개인의 취향'이 러브라인의 진전과 함께 자체최고시청률을 기록했다.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에 따르면 28일 방송된 '개인의 취향'은 전국시청률 13.1%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8회가 기록한 11.9%보다 1.2% 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자체최고시청률이기도 하다.
이날 '개인의 취향'은 편성시간 조정과 러브라인의 진전이 맞물리면서 시청률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평소 경쟁드라마보다 10분 일찍 시작돼 시청률에 타격을 받았던 '개인의 취향'은 이날 경쟁드라마와 같은 시간에 시작, 동등한 조건에서 경쟁을 펼쳤다. 현재 파업으로 뉴스 시간이 단축된 MBC가 '개인의 취향' 방송에 앞서 '포토에세이'를 편성한 것.
손예진과 이민호의 러브라인도 뜨거운 관심을 촉발시켰다.
이날 방송에서 개인(손예진 분)과 진호(이민호 분)는 각각 창렬(김지석 분)과 인희(왕지혜 분)의 접근으로 인한 질투를 느끼고 서로를 좋아하는 자신들의 마음을 깨달았다.
두 사람이 간접적으로 사랑을 고백하는 장면도 시청자들을 설레게 했다.
개인은 진호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남장을 한 채 데이트를 제안했고 무뚝뚝한 진호를 환히 웃게 만들었다. 개인은 진호에게 "다음 세상에 남자로 태어나고 싶다. 나는 남자로 태어나고 당신은 지금과 똑같이 태어나서 딱 한번 다시 만나자"고 말했고 진호는 "나는 있는 그대로 박개인이 좋다"고 답했다.
이처럼 러브라인에 본격 탄력을 받은 '개인의 취향'이 KBS 2TV '신데렐라 언니'를 따라잡을 수 있을 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날 '신데렐라 언니'는 18.7%를 기록했다. 또 SBS '검사 프린세스'는 11.0%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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