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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삼' 후속 '결혼해주세요', 이혼세태에 도전장


"대한민국 이혼율 감소에 앞장서겠다."

'수상한 삼형제' 후속으로 오는 6월 19일 첫 방송되는 KBS 2TV 새 주말극 '결혼해주세요'(극본 정유경 연출 박만영)가 '대한민국 이혼세태'에 도전장을 내민다.

연속극 최초로 '이혼숙려제'를 본격 다룸으로써 이혼율 감소에 기여하겠다는 야심찬 일성이다. 지난 2008년 6월 22일부터 '이혼숙려제'가 본격적으로 시행된 이후 합의이혼이 감소했다는 통계청 보고서가 눈길을 모은 바 있다.

'결혼해주세요'에서는 20대와 30대, 40대, 60대 등 대표적인 네 커플의 이야기를 통해 이 시대의 사랑, 결혼, 이혼 등을 유쾌하게 담아낼 예정이다.

특히 이혼을 쉽게 생각하는 시대적 상황 속에서 '이혼만이 능사는 아니다'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이혼숙려제를 다룰 예정이다. 위기의 부부가 이혼하지 않고 그들의 관계에 대해 소통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봄으로써 이혼이 아닌 '두 번째 프러포즈'에 이를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두는 것이다.

제작사인 에이스토리 측은 "요즘 방송가에 말초적 신경을 자극하는 '막장드라마'가 대세다. 그러나 '결혼해주세요'는 진정한 사랑과 가족의 가치를 되짚어보고자 한다"며 "커플들이 이혼숙려기간을 거치는 과정을 통해 우리 사회의 부부들도 이혼에 대해 다시 한 번 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하길 바란다"는 의도를 밝혔다.

또 박만영 PD는 "부부간에 몇 번쯤 이혼이라는 문제에 대해 고민해 봤을 것"이라며 "내 사람이어서 별볼일 없이 생각했던 배우자가 다른 사람의 눈에 반짝이는 별이 되는 순간 소중함을 다시금 느낀다는 설정을 통해 '부부의 사랑'을 일깨워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결혼해주세요'에는 명품 중견 연기자 백일섭과 고두심 외에 연기파 배우 이종혁, 한상진 등이 합류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조이뉴스24 홍미경기자 mkh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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