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오연수가 SBS 새 수목드라마 '나쁜남자'를 통해 연기 인생 20년만에 최고 강도의 섹슈얼한 멜로 연기를 선보인다.
오연수는 19일 오후 서울 목동 SBS 본사에서 열린 '나쁜남자' 제작발표회에 참석, 김남길과의 멜로 연기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이날 30대 후반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빅벨트로 잘록한 허리를 드러내며 변치않은 미모를 과시한 오연수는 "드라마 캐스팅 됐을 때 내가 20년만에 격정 멜로를 선보인다는 기사를 봤다. 크게 당황했었지만 극중 태라와 건욱의 사랑은 꼭 필요한 신이다. 그러나 TV 방송인 만큼 그 수위에는 한계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오연수는 자신의 베드신에 대한 남편 손지창의 생각도 밝혔다. 오연수는 "전작인 '달콤한 인생'에서도 베드신을 선보였다. 당시에는 손지창도 연기자여서인지 별 말이 없었다. 그러나 2년이 지난 며칠 전에 '심하더라'고 말해 당황했다"고 말했다.
오는 26일 첫 방송되는 '나쁜남자'는 야망과 욕망의 경계에 선 네 남녀의 치명적인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오연수는 김남길과 파국으로 치닫는 격정적 사랑을 펼치는 태라 역을 맡았다.
오연수는 그 동안 억척스러운 아줌마에서부터 우아한 자태의 왕비까지 다양한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 온 만큼 그의 새로은 변신이 벌써부터 기대된다.
조이뉴스24 정은미기자 indiun@joynews24.com, 사진 김현철기자 fluxus19@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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