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선균이 자신의 이름을 건 작품으로 자존심을 건다.
이선균은 충무로 블루칩 황우슬혜와 호흡을 맞추는 KBS 2TV 드라마 스페셜 4화 '우리조금 야한연애'에서 본인의 이름을 걸고 시청자를 찾는다.
'우리조금 야한연애'는 그간 단막극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치며 대중의 사랑을 받아온 이선균의 단막극 복귀작이다. 이선균은 그간 MBC '태릉선수촌', KBS '도망자 이두용', KBS '낭랑18세' 등 드라마 마니아들에게 사랑 받아온 단막극에서 인상깊은 연기를 선보였다.
이선균은 "배우로서 어느 작품에 출연하던지 열심히 임해야겠지만 단막극을 개인적으로 좋아해서 매우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히며 "비록 여느 드라마들과 달리 이슈가 덜한지라도 단막극에 대한 애정을 쏟아달라"고 당부했다.
'우리조금 야한연애'는 사랑에 소극적인 방송국 PD 동찬과 리포터 남희가 좌충우돌 사건끝에 사랑을 싹튀운다는 멜로 드라마로 이선균은 황우슬혜와 함께 티격태격 연인으로 호흡을 맞춘다.
책임프로듀서 문보현 CP는 "KBS 드라마 스페셜은 각 편마다 작가, PD, 배우의 이름을 걸고 나간다. 특정인의 이름을 걸고 제작함으로써 드라마 제작의 책임성과 품격을 높임과 동시에 단막극이 주는 대중성의 한계를 뛰어 넘을 예정"이라며 "기존 단막극과 달리 명품 단편 드라마로서의 이미지를 구축하고, 만드는 혹은 출연하는 사람의 '이름을 건다'는 점에서 진정성을 부각시키고자 한다"고 밝혔다.
문 CP는 또 "이선균은 인기도와 스타성을 넘어 연기에 있어서의 깊이감과 단막극을 사랑하는 마음이 큰 배우"라고 덧붙였다.
드라마 스페셜은 1, 2화에서 대한민국 대표작가인 노희경과 박연선 작가 이름을 붙인 '빨강사탕'과 '무서운놈과 귀신과 나'가 방영됐다. 3화에서는 '솔약국집 아들들'의 이재상 감독이 자신의 이름을 '끝내주는 커피'로 달고 뒤를 잇는다.
이어 4화와 5화에서는 배우 이선균과 선우선의 이름을 내건 '우리조금 야한연애'와 '옆집 아줌마'가 각각 안방극장을 찾는다.
조이뉴스24 홍미경기자 mkh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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