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소식이 전해졌던 네덜란드의 간판 선수 아르연 로번(26. 바이에른 뮌헨)이 월드컵 본선에 나서기로 했다.
로번은 지난 6일(힌국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헝가리와의 평가전에서 2골을 넣으며 좋은 활약을 펼쳤지만 종료 3분여를 남기고 왼쪽 허벅지를 다쳤다.
경기 직후 병원 진단 결과 근육 파열로 판명되면서 월드컵에 나서기 어렵다는 소식이 흘러나왔다.
하지만 부상 정도가 당초 알려진 것보다 가벼운 것으로 나타나면서 네덜란드 판마르베이크 감독은 선수 교체를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한편, 로번은 병원 진료 직후 네덜란드 축구 토크쇼 프로그램에 출연해 "상처는 생각보다 가벼웠다"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네덜란드는 2010 남아공 월드컵 E조에 편성돼 일본, 덴마크, 카메룬과 16강 진출을 다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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