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후보' 아르헨티나가 나이지리아를 꺾고 서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아르헨티나는 12일(이하 한국시간) 요하네스버그 엘리스파크에서 열린 2010 남아공 월드컵 B조 예선 첫 경기에서 전반 6분 수비수 가브리엘 에인세가 선제 헤딩골을 터뜨린 데 힘입어 나이지리아를 1-0으로 제압했다.
첫 골이 일찍 나오면서 아르헨티나의 일방적 우세가 점쳐졌지만 나이지리아의 공세도 매서웠다.
아르헨티나는 전반 6분 에인세가 오른쪽 코너킥 상황에서 나이지리아 골문 바깥에서 달려들며 헤딩슛한 것이 골대 안으로 빨려들어가면서 일찍 골을 뽑아냈다.
이후 공격 주도권을 가져온 아르헨티나는 리오넬 메시를 중심으로 세차게 몰아붙였지만 나이지리아 골문을 더 이상 열지는 못했다.
후반에는 오히려 나이지리가가 역습하는 상황이 많아지면서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지기도 했다.
결국 경기 초반 터진 에인세의 헤딩골이 유일한 골이 되면서 아르헨티나가 대회 '첫 승'을 기록하게 됐다.
한편, 같은 조에 속한 한국이 앞선 경기서 그리스를 2-0으로 꺾으면서 아르헨티나와 함께 1승(승점 3)을 기록했지만 한 골을 더 집어넣으면서 첫 경기를 마친 현재 한국이 B조 1위로 올라섰다.
조이뉴스24 문현구기자 brand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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