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드래곤' 이청용(22)이 개인 첫 월드컵 출전에서 첫 번째 골을 귀중한 추격골로 장식했다.
이청용은 17일 저녁(한국시간) 요하네스버그 사커 시티 스타디움에서 진행 된 2010 남아공월드컵 B조 2차전 아르헨티나와의 경기에서 0-2로 끌려가던 전반 막바지 인저리 타임 때 추격의 만회골을 터뜨렸다.
전반 16분 박주영의 자책골과, 33분 이과인에게 골을 내주면서 아르헨티나에 0-2로 끌려갈 때만 하더라도 한국의 추격은 어렵게만 느껴졌다.
하지만 '젊은 피' 이청용은 전반 종료 직전 아르헨티나 수비수 데미첼리스가 느슨한 플레이로 공을 잡다가 흘린 것을 놓치지 않고 달려들며 가로채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을 만든 뒤 아르헨티나 골문 안으로 밀어넣었다.
월드컵 대회에 처음 출전해 2번째 경기만에 얻어낸 개인 1호 골이자 한국이 월드컵 본선 무대에 나서 터뜨린 25호 골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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