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카다 다케시 일본대표팀 감독이 2승 1패로 16강 진출을 확정짓겠다고 선언했다. 무승부 작전은 펴지 않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21일자 '스포츠호치' 보도에 따르면 오카다 감독은 오는 25일(한국시간) 새벽 3시 30분부터 열리는 E조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인 덴마크와의 경기서 무승부 전략은 없을 것임을 확실하게 밝혔다.
현재 E조는 네덜란드가 2승으로 16강행을 확정지은 상황이다. 일본이 1승 1패, 덴마크가 1승 1패로 성적이 같지만 골득실차에서 일본이 앞섰다. 이에 따라 덴마크전에서 일본은 최소 무승부만 기록하면 16강 티켓을 거머쥘 수 있는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하지만 오카다 감독은 "우리들은 평소대로 경기를 할 뿐이다. (진출조건은) 그다지 신경쓰지 않는다"며 "처음부터 무승부를 노리는 일은 있을 수 없다. 평소 때의 경기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덴마크전 승리에 총력전을 펼칠 생각임을 전했다.
'스포츠호치'는 이에 대해 "지금까지 일본의 전술은 결코 공격적이라 할 수 없다. 덴마크전에서도 조직화된 수비가 베이스가 될 것"이라고 예상하면서며 "하지만 (그 동안) 공격을 금한 것이 아니다. 오카다 감독은 위험을 무릅쓰고 공격하는 것을 금지하지 않는다. 오히려 골을 향한 박력을 요구해왔다. 그 부분을 덴마크전에서도 관철시키려는 것"이라고 오카다 감독의 전략 구상을 풀이했다.
또 이 매체는 "무승부 이상만 기록하면 일본이 16강에 진출하지만, 지휘관은 끝까지 승점 3점을 노리고 있다"며 "덴마크는 화려함은 없지만 강한 축구를 전개한다. 무승부를 노리다 먼저 실점하면 되돌릴 수 없다"고 오카다 감독의 공격적인 자세를 반겼다.
조이뉴스24 권기범기자 polestar17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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