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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재결합?…SM "강타, 본인 의지"


90년대 최고 인기를 누렸던 그룹 H.O.T가 해체 10년 만에 재결합 가능성이 대두됐다.

특히 H.O.T의 멤버였던 강타의 입에서 직접 나온 이야기라 팬들은 실현 가능성 여부에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오는 7월 24일 중국 베이징 우커송 체육관에서 중국 단독 콘서트를 갖는 강타는 지난 24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콘서트 관련 기자회견에서 "토니 안이 올 9월 제대하고 이재원 역시 다음해 상반기 제대한다"면서 "모든 멤버들이 제대하는 내년 상반기쯤 재결합 가능성이 있다. 오래 전부터 생각하고 있었던 일"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와 H.O.T 팬들은 '꿈에서나 생각했던 재결합이라니, 가슴이 떨린다' '정말 H.O.T 멤버들을 한 무대에서 볼 수 있는 것이냐'며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또 강타의 발언대로 H.O.T의 재결합이 실제 성사되는 것은 아닌지, 그 여부를 두고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강타의 소속사 관계자는 25일 오후 조이뉴스24와의 통화에서 "멤버들 모두 내년이면 군복무를 마치고 제대한다. 그 때 함께 해 보고 싶다는 강타 본인의 의지를 밝힌 것"이라고 말했다.

또 "멤버들과 구체적인 논의를 하고 결정해서 발표한 것은 아니다. 하고 싶다는 의지의 표현이다"고 재차 강조하며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다.

장우혁의 소속사 관계자 역시 H.O.T 재결합에 대해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장우혁 소속사 관계자는 "방금 전 H.O.T 재결합 기사를 확인했다. 깜짝 놀라고 당황스러웠다. 아직 본인에게 확인하지 못해 정확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입장이 아니다"고 말했다.

한편 H.O.T는 1996년 '전사의 후예'로 데뷔해 국내 최정상의 인기를 누리다 2001년 해체했다. 문희준과 장우혁, 강타는 현재 군 복무를 마치고 각각 음반 준비 등 개인 활동을 하고 있으며, 토니안과 이재원은 군 복무 중이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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