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욘하짱' 박용하의 죽음에 일본 열도도 충격에 휩싸였다.
30일 오전 배우겸 가수인 박용하(33)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면서 일본 언론들도 일제히 관련 사건을 전했다.
일본의 포털 사이트 야후 재팬은 메인 화면에 박용하의 사진과 함께 그의 사망 소식을 전했으며, 산케이 신문 등 일본의 유력 언론에서는 사망과 관련된 소식을 신속히 전하고 있다.
더욱이 '욘하짱'의 급작그런 사망 소식에 큰 충격을 받은 것은 일본의 팬들.
고인의 팬 페이지와 각종 연예 게시판에는 놀란 일본 팬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욘하짱이 세상을 떠났다는 게 사실이냐", "믿을 수 없다"는 등 그의 사망에 대한 애도와 안타까움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박용하는 1997년 드라마 '테마극장'으로 데뷔, 이후 최고의 한류 드라마 '겨울연가'를 통해 국내는 물론이고 일본, 아시아까지 인기를 끌었다.
이후 '온 에어', '남자이야기'와 영화 '작전' 등에서 열연했으며 가수로까지 영역을 확장 한류스타로서의 면모를 과시해왔다.
최근까지 일본 콘서트 등 활발한 활동을 벌이며 팬들의 사랑을 확인했던 그는 하반기에는 윤은혜와 함께 영화 '첨밀밀'을 드라마화한 '러브송'(가제)에 출연할 예정이어서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한편 고인의 시신은 서울 강남성모병원 영안실로 이송, 안치됐다.
조이뉴스24 홍미경기자 mkh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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