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찍한 매력의 서신애가 KBS 2TV 납량 미니시리즈 '구미호, 여우누이뎐'(연출 이건준, 극본 오선형)의 첫 방송 소감을 전했다.
서신애는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에 특유의 깜찍발랄한 모습으로 "처음으로 악역을 맡아 매일 새롭다"고 전했다.
서신애는 이어 "옛날부터 착한 역할을 맡아서 그런지 착한 연기가 더 안 힘든 거 같아요. 그래도 처음으로 나쁜 역할을 맡아서 새로운 기분이 들기도 하고, 흥미로운 기분이 들기도 해요"라고 소감 밝혔다.
또 "악역을 연기할 때는 물건을 한번에 확 낚아 채서 뺏어야 하니까 조금 힘든 것 같아요. 그리고 눈빛 하나에도 '저 아이는 나쁘다'라는 생각이 들게 해야 하기 때문에 눈빛과 행동 연기가 중요한 것 같아요"라며 또박또박 야무지게 답변을 전했다.
사극 연기의 어려움에 대해서는 "사극은 말투가 색다르잖아요. 딱딱 끊어서 말해야 하니까 그게 조금 힘들어요. 그리고 촬영 중에 눈과 머리에 피나는 장면이 있어서 눈에 빨간 안약을 넣었는데 눈이 너무 답답하고 씻고 나서도 아팠어요"라고 사극의 고충도 털어놨다.
이번 드라마로 첫 사극에 도전한 서신애는 앞으로 사극에서 맡고 싶은 역할에 대해 "홍길동 같이 욕심 많은 관리나 사또같이 못된 사람들을 혼내주는 역할을 해보고 싶어요"라고 밝히기도 했다.
KBS 2TV 새 월화미니시리즈 '구미호, 여우누이뎐'은 반인반수의 운명을 타고 태어난 딸을 지키기 위한 구미호의 모성애를 그린 작품으로, 극중 서신애는 조숙하고 똘똘하나 포악한 심성을 가진 윤초옥 역할을 맡았다.
조이뉴스24 홍미경기자 mkh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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