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의 '톱타자' 이종욱이 경기 도중 발목 부상을 입었다.
이종욱은 10일 잠실구장에서 진행 중인 LG와의 시즌 14차전에서 1회초 1루 주자로 있다가 LG 포수 조인성의 1루 견제 때 급히 귀루하는 동작에서 오른쪽 발목이 접질려 운동장 바닥에 쓰러졌다.
이종욱은 1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볼넷을 골라내 1루에 출루한 다음 오재원 타석 때 이같은 부상을 입고 말았다.
부상 직후 교체된 이종욱은 인근 서울 의료원으로 옮겨 엑스레이 등 정밀검사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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