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해피선데이'의 독주 속에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일밤)와 SBS '일요일이 좋다'가 2위 각축전이 치열하다.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의 집계에 따르면 파업 여파 속에 정상 방송된 '해피선데이'는 20.3%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주인 19.1%보다 소폭 상승한 수치로, 한 주 만에 평균 시청률을 되찾았다.
반면 '일요일이 좋다'와 '일밤'은 시청률이 나란히 하락했다.
이날 '일요일이 좋다' 1부 '런닝맨'은 전국 일일시청률 7.8%를 기록했다. 이는 첫 방송 당시 기록한 10.0%보다 2.2%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국민MC' 유재석의 투입에도 불구하고 시청률이 하락한 것.
'골드미스가 간다' 후속으로 새롭게 방영된 '영웅호걸'은 7.9%의 전국일일시청률을 기록했다. 이휘재와 노홍철이 MC를 맡고 서인영, 나르샤, 가희 등 12명의 여자 연예인들이 출연하며 남자 출연진 일색의 버라이어티에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시청률 효과는 크지 않았다.
MBC '일밤'도 한 주만에 시청률이 다시 내려앉았다. '일밤'은 6.9%를 기록, 전주인 8.1%보다 1.2% 포인트 하락했다.
이날 '뜨거운 형제들' 코너에는 이석훈과 서지석, 고영욱, 김경진 등이 새로운 아바타로 출연하며 큰 웃음을 선사했지만 시청률 반등에는 실패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