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새월화드라마 '나는 전설이다'의 쥬니가 작품 속 반항아 역으로 단골 출연하는 것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쥬니는 28일 오후 서울 목동 SBS에서 열린 SBS 새월화드라마 '나는 전설이다'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쥬니는 여성 록밴드 '벨라마피아' 보컬 출신으로, '베토벤 바이러스'와 영화 '국가대표' 등에 출연한데 이어 '나는 전설이다'에서 다시 한 번 음악 실력을 선보인다.
쥬니는 극중 아이돌스타가 되고 싶은 천재 기타리스트이자 리틀맘 아름 역을 맡았다. 아마추어 수준인 컴백 마돈나 밴드와 갈등을 빚지만 점차 융화되어 간다
쥬니는 "'베토벤 바이러스'의 하이든과 영화 '국가대표' 순덕의 만남이자 결정체다. 이런 캐릭터를 저만 독보적으로 할 수 있다는 데 자부심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극중 역할들이 제 실제 나이보다 어린데, 반항아적인 느낌이나 그런 페이스를 갖고 있어 독보적으로 할 수 있다. 그래도 언제까지나 이런 역할만 할 수 없기 때문에 나름의 부담감이 있다"고 말했다.
쥬니는 "반항적인 연기나 사고치는 느낌을 기대해도 좋지만 백치미가 나올 것 같다는 기대감도 있다. '하이든이네' 라는 소리를 듣기보다 '양아름이네'라는 소리를 기대하고 있다"며 "종이 한 장에 네 명의 여자 색채를 채워나가면서 감동과 재미를 선사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기대감을 당부했다.
'나는 전설이다'는 세상과 당당히 맞서는 여성들이 자아를 찾아가는 과정을 담은 작품으로 김정은 장신영 홍지민 쥬니 등이 출연한다. SBS 월화극 '커피하우스' 후속으로 8월 2일 첫방송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김현철기자 fluxus19@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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