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가' 출신 배우 박수진이 SBS 수목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를 통해 배우로써 입지 다지기에 나선다.
박수진은 4일 오후 서울 목동 SBS 본사에서 열린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은혜인은 이승기의 첫사랑으로 구미호 보다 더 구미호 같은 캐릭터다"며 극중 자신이 맡은 역을 소개했다.
그는 이어 "기존 작품에서 첫사랑 여자친구 역할을 많이 해봤다. 그러나 전작에 캐릭터가 여성스러운 이미지가 강했다면 이번에는 얄밉고, 못됐다. 오히려 사람 구미호라고 보는 게 맞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오는 11일 첫 방송되는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는 500년 이상 봉인되었던 구미호가 봉인에서 풀려난 후 인간 남성과 애틋한 관계를 맺게 된다는 에피소드를 그린 드라마다.
'환상의 커플', '미남이시네요' 등 통통 튀는 로맨틱 코미디계의 대가로 흥'을 이끌었던 홍정은-홍미란 작가가 극본을 맡아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박수진은 이승기가 어릴 적 처음 본 순간부터 한 눈에 반해 짝사랑하는 미모의 연극영화과 학생이자 떠오르는 신인배우 은혜인 역을 맡았다.
극중 한 번도 남자로 보이지 않던 차대웅(이승기 분)이 언젠가부터 구미호(신민아 분)와 함께 다니는 것을 보고 감정이 흔들리게 되면서 삼각 러브라인을 그릴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정은미기자 indiun@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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