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영을 앞둔 KBS2 새 수목드라마 '도망자'에서 주인공 비를 쫓는 이정진과 수사과 형사들의 코믹하면서도 진지한 스틸컷이 공개됐다.
극중 외사부 수사반장 도수(이정진 분)는 지우(정지훈 분)를 쫓아 아시아 각 도시에서 박진감 넘치는 추격전을 펼친다.
도수는 스틸컷에서도 야성미 넘치는 모습으로 매서운 눈빛을 발산했다. 같은 외사과에 근무하는 형사들과 진지하게 총을 겨누는 모습에서는 베테랑 형사의 노련미가, 코믹한 설정에서는 웃음을 유발하는 재치스러움이 묻어나와 과연 어떤 캐릭터를 선보일지 기대를 모았다.
명품연기로 차세대 연기파 배우 자리를 예약한 김형사(김형종 분), 이형사(정승교 분), 박형사(김수현 분)도 좌충우돌 에피소드를 통해 극의 재미를 더한다.
김형종은 전작인 영화 '7급공무원'과 드라마 '아이리스'에 이어 이번에도 대작에 캐스팅돼 "출연작마다 흥행불패 신화를 이어가게 됐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극중 태권도 유단자답게 화려한 액션을 펼쳐보이지만 불만이 많은 투덜이 형사라 조직원들과 미묘한 갈등을 겪는다.
모델 출신 정승교는 '추노'에 이어 또다시 곽정환 감독에게 발탁되는 행운을 안았다. 그는 과묵하고 성실하지만 한번 화를 내면 누구도 말릴 수 없는 이형사 역에 낙점됐다.
드라마 '도망자'는 한중일을 망라하는 블록버스터급 캐스팅과 아시아 각 도시에서의 로케이션 촬영을 통한 박진감 넘치는 추격전을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9월말 '제빵왕 김탁구' 후속으로 시청자를 찾아간다.
조이뉴스24 홍미경기자 mkh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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