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진이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에서 숨길 수 없는 '비덩 포스'를 다시 한번 발휘했다.
지난 8일 '남자의 자격'(이하 남격)에서는 '남자 그리고 아마추어'라는 테마의 장기 프로젝트인 '직장인 밴드 도전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남격' 멤버들은 직장인 밴드 대회 예선을 앞두고 시간을 쪼개 틈틈이 연습 하는 모습이 그렸다.
김태원은 '남격' 멤버들의 중간 점검을 위해 부활 멤버들을 초대했다. 부할 멤버들은 16년 밴드 다운 노련함으로 첫 연주임에도 불구하고 완벽한 실력을 선보여 '남격' 멤버들의 부러움을 샀다.
하지만 파트별 개인지도를 통해 금새 자신감을 회복함과 동시에 베이스를 맡은 서재혁은 남격 밴드에서 베이스를 치는 이정진에게 비덩인 장점을 활용해 "객석 앞을 나갔다와라"고 주문하자 김태원은 서재혁에게 이게 원포인트 레슨이냐며 꾸짖어 주변을 폭소케 했다.
이에 서재혁은 꿋꿋이 이정진에게 "연주 중 앞으로 걸어 나가는 것만 연습해라"라고 충고해 음악적인 충고를 할 줄 알았던 그의 모습에 이정진은 당황하기도 했다.
직장인 밴드 도전기의 마지막 촬영이 될지도 모르는 예선대회 당일. 영화 촬영으로 예선 대회 시간에 아슬아슬하게 도착한 이정진은 촬영 중 급히 서둘러 오느라 올 블랙 정장을 입고 등장했다.
윤형빈은 "우리 형 멋있다"며 부러움과 동시에 자랑스러운 눈빛으로 그를 맞이했다. 이정진은 촬영으로 인해 가까스로 도착해 미안해하는 한편 오자마자 숨 돌릴 틈도 없이 자기가 맡은 베이스 튜닝부터 시작해 비록 아마추어 밴드 대회지만 정신만은 프로임을 보여줬다.
마침내 '남격'팀의 연주가 시작되고 이정진의 올블랙 비덩 포스와 함께 남자의 자격 멤버들의 연주에 관객들은 환호했다.
멤버들은 예선대회에서 그동안의 연습이 빛을 발하듯 과감한 퍼포먼스와 연주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해 할마에 김태원의 칭찬과 20개팀 중에 10개팀을 뽑는 예선대회 합격을 거머쥐었다.
한편 드라마 '도망자'의 촬영으로 '남자의 자격' 하차 의혹을 샀던 이정진측은 "하차는 없다"며 예능은 물론이고 드마마에서의 맹활약을 예고했다.
조이뉴스24 홍미경기자 mkh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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