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구위원회(KBO)는 12일 사직 삼성전에서 7경기 연속 홈런을 쳐내며 이 부문 신기록을 달성한 롯데 이대호에게 기록상을 수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대호는 1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홈경기에 4번타자로 출장, 7회말 4번째 타석에서 투런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36호 홈런을 쳐낸 이대호는 7경기 연속 홈런포를 기록하면서 이전까지 역대 최고기록이던 6경기 연속 홈런을 넘어서는 신기록을 세웠다.
지난 4일 두산전에서부터 홈런 퍼레이드를 시작한 이대호는 5일 두산전, 6~8일 한화전에서 꼬박꼬박 홈런을 쳐냈다. 11일 삼성전(10일 경기는 우천취소)에서도 투런홈런을 날려 6경기 연속 홈런 타이기록을 이루더니, 이날 7경기 연속 홈런의 신기원을 만들어냈다.
이전까지 6경기 연속 홈런은 총 3차례 있었다. 1999년 삼성의 이승엽과 스미스가 나란히 기록했고, 2003년 SK 이호준도 6경기 연속 홈런을 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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