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방송된 KBS 드라마스페셜 '아리동 라스트 카우보이'(극본 박진우 연출 김용수)는 '노인느와르'라는 새로운 장르를 시도하며 신선한 볼거리와 배우들의 열연으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얻었다.
중견배우 양택조, 김진태 주연의 '아리동 라스트 카우보이'는 조용한 동네 아리동에 연쇄 살인사건이 벌어지면서 겪게 되는 에피소드를 그린 드라마다. 포털사이트에 연재중인 웹툰만화를 원작으로 했다.
연쇄살인 사건 피해자들의 집주인 덕수(양택조 분)와 전직형사 평달(김진태 분)이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수사를 벌이면서 두 노인의 좌충우돌 액션이 펼쳐진다.
특히 두 명의 노인 카우보이와 살인마 대식(방중현 분)의 맞대결이 흥미를 더했다. 방중현은 KBS 주말 연속극 '수상한 삼형제'에서 엄청난(도지원 분)의 전 남편 하행선 역을 맡아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은 바 있다.
방송 후 시청자 게시판에는 "긴장감이 넘쳐서 좋았다", "양택조-김진택 두 중년배우의 노련함이 돋보였다"며 호평을 보냈다.
시청자들의 호평 속에서도 '아리동 라스트 카우보이'는 4.0%(AGB닐슨 미디어리서치 기준)라는 다소 저조한 시청률을 보였다.
조이뉴스24 /홍미경기자 mkh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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