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미남' 배우 원빈의 영화 '아저씨'가 이병헌-최민식의 '악마를 보았다'를 누르고 2주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 결과에 따르면 '아저씨'는 주말 동안(13일~15일) 전국 75만 9천95명의 관객을 모아 누적관객수 236만 4천730명을 기록, 흥행 1위를 달렸다.
지난 12일 개봉한 김지운 감독의 신작 '악마를 보았다'는 같은 기간 전국 51만 8천142명을 기록해 누적관객수 63만 7천481명으로 2위를 차지했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인셉션'은 전국 43만 4천600명을 모아 누적관객수 481만 8천432명으로 3위를 기록했다. 타인의 꿈을 훔친한다는 독특한 내용의 '인셉션'은 '아이언맨2'를 따돌리고 올해 개봉한 외국영화 중 가장 많은 관객을 동원한 작품이 됐다. 이밖에 '토이스토리3', '솔트'가 각각 4, 5위로 그 뒤를 이었다.
원빈의 첫 액션드라마 '아저씨'는 범죄 조직에 납치 당한 옆집 소녀를 구하기 위해 비밀을 감춘 아저씨가 고군분투하는 내용을 그렸다. 일부 장면이 잔혹하다는 평가가 많지만 원빈의 여심을 자극하는 판타지가 여성 관객들에게 크게 어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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