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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탁구' 제작진, "삼식이 건강해요" 동물학대 해명


'동물학대' 논란에 휩싸인 '제빵왕 김탁구' 제작진이 이와 관련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제빵왕 김탁구'(이하 김탁구) 측은 17일 오후 드라마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최근 논란이 된 청주 수암골에 사는 삼식이 폭행논란은 사실과 다름을 알린다"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제작진은 글을 통해 "제작진이 17일 오후 19시 삼식이 주인 정남(60) 선생님과 인터뷰를 진행했다"며 "드라마 촬영 때문이 아니고 자고 일어나보니까 개가 다리를 절었다"고 주인을 통해 확인한 사실을 밝혔다.

제작진은 또 "주민들은 '개가 사람을 잘 따라서 머리를 디밀고 그런다. 구경 온 사람들이 나무로 때린 것 같다'고 증언했다고 말했다.

수암골 통장인 윤여정씨 역시 "자고 나니 삼식이가 다리를 절고 있었다. 촬영과는 상관이 없다. 주인 아저씨와 같이 병원에 갔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윤씨는 이어 "게시판에 옆집 아줌마라는 분이 쓰신 글을 확인해 본 결과 수암골 주민이 아니었다"며 "삼식이 옆집 아줌마는 본인이 그런 글을 쓰지 않음을 밝히며 황당해 하고 있다"고 증언했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여러분들이 걱정하시는 삼식이는 현재 엄마 삼순이와 함께 주인아저씨(김종수)의 고향 집에서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다. 오전에 제작진이 주인 아저씨와 삼식이를 촬영하러 내려갔다. 오후에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을 것이다. 삼식이 폭행논란은 사실과 다름을 명확히 밝히며 오해가 풀렸으면 한다"고 글을 마쳤다.

한편 '제빵왕 김탁구'는 최근 촬영장인 충북 청주시 수암골의 '명물견' 삼식이가 제작진에게 구타를 당했다는 논란에 휘말렸다. 이에 동물학대 논란을 이유로 일부 네티즌들에 의해 시청거부 움직임이 일어나기도 했다.

조이뉴스24 홍미경기자 mkh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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