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MC몽이 MBC 예능프로그램 '꿀단지'에서 하차한다.
'꿀단지'의 제작진은 20일 "MC몽이 '꿀단지'에서 하차한다. '몽이' 코너 자체가 막 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MC몽은 지난달 15일 첫방송된 '꿀단지'에서 자신의 이름을 내건 코너 '몽이'에 출연해왔다. '몽이'는 고시원 소심 청년 MC몽을 중심으로 백수들의 고단한 삶과 사랑 이야기를 담은 콩트다.
제작진에 따르면 MC몽은 지난 7월 말 '꿀단지'의 마지막 녹화를 마쳤으며 MC몽의 녹화분은 22일 마지막 방송될 예정이다.
그러나 '꿀단지' 제작진은 MC몽이 병역 기피 의혹으로 인해 하차하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제작진은 "병역 기피 의혹과는 상관이 없다. '몽이' 코너가 웃음적인 측면에서 부족함이 있다고 생각해서 코너 폐지가 결정된 것"이라며 "MC몽과 제작진이 협의해 빠지기로 한 것"이라고 말했다.
'꿀단지'는 '몽이' 후속으로 '파스타'에 출연했던 배우 현우와 차현정, 노라조의 조빈과 개그맨 손헌수 등이 출연하는 새 코너를 29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MC몽은 지난 6월 고의적으로 치아를 빼는 방법으로 병역 면제를 받았다는 의혹에 휩싸였으며 지난 19일 서울지방경찰청에서 조사를 받았다. MC몽은 KBS 2TV '1박2일'과 SBS '하하몽쇼' 등에 고정으로 출연중이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김현철기자 fluxus19@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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