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월화드라마 '나는 전설이다'에서 김정은의 팔색조 변신 '전설희 표정 7종 세트'가 화제다.
김정은은 '나는 전설이다'에서 주인공 전설희 역을 맡아 최상류층 며느리에서 섹시하고 파워풀한 록밴드 리더로 변신을 꾀하며 다양한 표정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극중 김정은은 이혼 소송 중인 남편 차지욱과 대화할 때는 아련함을 감춘 채 절망적인 모습을 보이다가도, 차지욱으로부터 말도 안 되는 누명을 쓰게 되자 폭발해 버릴 것 같은 분노를 내보였다.
또한 지난 결혼생활을 떠올리는 듯 '백만송이 장미'를 부르며 눈물을 뚝뚝 흘리면서 터져버릴 것 같은 슬픔을 표현해 내기도 했다.
특히 김정은의 표정연기는 록밴드를 하면서 노래를 부르거나 밴드 동료인 화자, 수인과 행복하게 대화할 때 빛이 난다. 큰 소리를 내서 웃거나 기쁨을 표현하는 김정은의 표정연기는 얼굴에 있는 모든 근육을 사용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 정도.
지난 16일 방송된 5회분에서 CCTV 증거물을 얻기 위해 보안요원에게 애교스런 웃음을 보이면서 능청스럽게 깜찍한 연기를 선보이는 부분은 김정은이 '코믹 연기의 여왕'이란 별칭을 왜 가지게 됐는지 말해주는 장면이다.
또한 김정은은 명랑 쾌활하게 환희를 느끼는 표정, 순수한 눈망울로 벅찬 희망을 나타내는 표정, 무대에 다시 선다는 소리에 흥분하는 표정 등 7가지 다양한 표정들을 자신만의 개성을 담아 완벽한 전설희의 모습을 만들어내고 있다.
제작사 에이스토리 측은 "극 중 전설희는 남편과의 이혼소송을 진행하며 밴드 활동을 통해 새 인생을 개척해나가는 다양한 감정선을 보여줘야 하는 인물이다"라며 "다양한 표정연기가 가능한 김정은은 그야말로 '표정연기의 달인'"이라며 기대감을 전했다.
조이뉴스24 정은미기자 indiu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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