믹키유천(박유천), 송중기, 유아인 등 꽃선비들을 내세우며 방영전부터 화제를 불러 모은 '성균관 스캔들'이 저조한 출발을 보였다.
31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 리서치 조사결과에 따르면 30일 방송된 KBS 2TV '성균관 스캔들' 첫회는 전국일일 시청률 6.3%를 기록했다.
전작인 '구미호 여우누이뎐'의 첫방송(7월5일)이 7.3%을 기록했던 것에 비해 저조한 출발이다. 또 경쟁 시간대 드라마인 MBC '동이'와 SBS '자이언트'는 각각 27.3%, 20.9%를 기록, 월화극 경쟁에 뛰어들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성균관 스캔들'은 원작 소설인 '성균관 유생들의 나날'의 인기를 바탕으로 아이돌 박유천을 전면에 내세우며 2강체제로 굳혀진 월화극 아성에 과감히 도전장을 내밀었었다.
하지만 이날 저조한 시청률에도 불구하고 박유천의 무난한 사극 연기와 송중기, 유아인의 균형잡힌 캐릭터 조합 그리고 온몸을 던진 박민영의 열연으로 시청자들 사이에 화제를 불어 모으고 있다.
이날 첫 방송 분에서는 이선준(박유천 분)의 성균관 입학시험 과정을 그리며 김윤희(박민영 분)와의 악연(?)과 그들을 지켜보는 구용하(송중기 분), 문재신(유아인 분) 등 네 명의 주인공들의 캐릭터가 균형을 이루며 극의 재미를 더했다.
조이뉴스24 홍미경기자 mkh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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