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일우가 지난 5일 팬들의 축하 속에 특별한 생일파티를 가졌다.
배우 김기방의 사회로 시작된 이날 행사의 첫 무대는 정일우가 팬들을 위해 준비한 피아노 연주로 시작됐다. 정일우는 영화 '러브 어페어'의 주제곡 'love affair'를 감미롭게 연주해 시작부터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데 성공했다.
정일우는 생일 파티를 마련해 준 팬들을 위해 노래와 춤 등을 통해 이제껏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매력으로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특히 정일우는 가수 백지영과 함께 준비한 '내 귀에 캔디'로 처음 댄스 실력을 공개했다. 시작 전 다소 쑥스러운 모습을 보이기도 했으나 음악이 시작되자 백지영과의 완벽한 호흡을 자랑하며 환상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정일우는 이날 무대를 위해 한달 여간의 백지영 섭외에서부터 안무 연습까지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일우와 절친으로 잘 알려진 배우 이민호와 김범이 정일우의 생일을 축하해주기 위해 이날 무대에 깜짝 등장해 우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정일우의 무대를 모두 지켜본 이민호와 김범은 "알고 지낸지 오래 됐지만 오늘 같은 정일우의 색다른 모습은 처음이다. 팬들을 위한 열정적인 모습이 멋지다"고 말했다.
팬들은 정일우를 위해 정성이 담긴 영상편지와 강아지 등 각종 선물로 축하 마음을 전했으며, 팬들을 위한 소원 나무와 정일우의 라디오 코너, 정일우의 뇌구조 토크 등 다양한 코너를 즐겼다.
팬미팅을 마친 정일우는 "오랜만의 자리라 너무 긴장을 해서 그런지 열심히 준비하고도 십분 발휘를 못한 것 같아 좀 아쉬웠다. 하지만 팬분들이 많이 좋아해주시고 노력하고 준비한 부분에 감동스러워 해주셔서 오히려 내가 더 감격스러웠다. 생일 축하 자리를 마련해주신 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리고, 좋은 작품과 좋은 연기로 그 사랑에 보답해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일우는 현재 차기작 검토 중에 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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