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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국, '장키' 구원투수 되나?…2막 중간투입


'웃음 폭탄' 최성국이 최근 시청률 침체로 고민에 빠진 MBC 수목극 '장난스런 키스(극본 고은님, 연출 황인뢰 김도형)'의 구원투수로 중간 투입된다.

20일 제작사 그룹에이트에 따르면 최성국은 극중 파랑대 철학과 2학년이자 테니스 동아리의 훈련부장을 맡고 있는 왕경수(원작 스도) 역에 캐스팅됐다.

최성국이 연기할 왕경수 역은 도저히 21세라고는 믿을 수 없는 중후한 외모를 자랑하는 캐릭터. 평소에는 온순하고 평범한 인물이지만, 테니스 라켓만 잡으면 악마적 냉혈한으로 돌변하는 왕경수는 파랑대 최고의 킹카 백승조(김현중 분)를 영입해 테니스 동아리의 옛 명성을 되 찾는 동시에 윤헤라(이시영 분)에 대한 남몰래 사랑을 키워가는 코믹한 인물로 그려질 예정이다.

지난 토요일 경기 모 대학교 촬영장에 첫 등장한 최성국은 스텝들을 향해 "중간 투입 된 최성국입니다. 잘 부탁 드립니다"라는 재치 있는 인사말로 자신의 첫 촬영을 알렸다.

또한 연이은 촬영에서도 명불허전의 최성국표 화려한 애드립을 선보여 전날 밤샘 촬영으로 지친 스텝들에 강력한 웃음을 선사했다는 후문이다.

그동안 최성국이 선보여왔던 안정된 웃음 공력에 깊은 기대감을 표한 제작진은 "1막에 봉준구가 웃음코드를 책임졌다면 2막은 왕경수가 그 바통을 이어간다"라며 시청자에 최강의 웃음은 물론 더욱 흥미진진해진 2막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영화 '구세주', '색즉시공' 등 영화와 드라마를 넘나들며 강력한 웃음과 개성 강한 카리스마를 보여왔던 최성국은 이시영과 함께 '장난스런 키스' 2막을 이끌어 갈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정진호기자 jhju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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