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셀틱)이 모처럼 선발 출전기회를 잡았고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시즌 첫 도움으로 기회를 살려냈다.
셀틱은 23일 새벽(이하 한국시간)에 펼쳐진 '2010~11 스코틀랜드 CIS인슈런스컵(리그컵)' 3라운드 인버네스와의 경기에서 무려 6골이나 폭발시키며 6-0 대승을 이끌었다.
선발 출전한 기성용은 전반 17분 사마라스의 선제골을 도우며 셀틱 골폭죽의 시작을 알렸다. 기성용은 전반 9분 위력적인 프리킥을 시도하는 등 연신 매서운 모습을 보이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리그 경기에 주전 출장하고 있는 차두리는 결장했다.
셀틱은 한 수위의 기량을 뽐내며 인버네스를 몰락시켰다. 셀틱은 사마라스의 선제골 이후 후퍼, 스토크스 등이 연속골을 터뜨리며 6-0 대승을 거뒀다.
한편, AS모나코의 박주영도 선발 출전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모나코는 23일 홈구장인 루이 2세 경기장에서 펼쳐진 프랑스 리그컵 3라운드 RC랑스와 경기에서 니쿨라에의 선제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최전방 원톱으로 나선 박주영은 연신 날카로운 움직임을 보이며 랑스의 골문을 노렸지만 결국 공격 포인트는 올리지 못했다. 박주영은 후반 11분 교체돼 물러났다.
조이뉴스24 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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