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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망의 불꽃' 서우, 주말극 신데렐라 될까


MBC 주말기획드라마 '욕망의 불꽃'의 서우가 강렬한 연기로 눈도장을 찍으며 주말극 신데렐라 탄생을 알렸다.

지난 2일 첫 방송된 '욕망의 불꽃'은 탄탄한 구성과 빠른 전개, 주인공들의 팽팽한 연기대결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신은경의 악녀 연기 도전과 유승호의 첫 성인 연기 등 배우들의 연기 변신이 방송 전부터 화제가 된 가운데 서우의 연기도 주목받고 있다.

영화 '하녀'와 드라마 '신데렐라 언니' 등에서 강렬한 캐릭터 연기를 선보였던 서우는 이번에도 범상치 않은 캐릭터로 눈도장을 찍었다.

서우가 극중 맡은 역할은 화려한 여배우의 삶 뒤에 내면의 깊은 상처와 아픔을 안고 있는 비운의 여인 백인기 역이다. 상처뿐인 과거로부터 벗어나 성공하고픈 욕망에 불타오르는 인물. 윤나영(신은경 분)의 숨겨둔 딸이면서 그녀의 아들 김민재(유승호 분)의 연인이기도 하다.

서우는 과거 회상신이 끝나는 6회부터 본격 등장할 예정. 그러나 1회 도입부에서 윤나영과 김민재, 백인기의 관계를 담아낸 15분 가량의 짧은 영상에서 공허하고 냉정한 눈빛, 차분하지만 분노에 서린 단호한 말투, 나른한 미소와 교태 등으로 강렬한 인상을 심어줬다.

서우는 "백인기는 그동안 내가 맡았던 역할들 중 가장 센 인물이고 연기하기 어려운 배역이지만 지금 당장 힘들고 두렵다 하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피하지 말자는 각오로 도전한 캐릭터"라며 "정하연 작가님의 작품 속 여배우들이 정말 많은 것들을 보여주었는데 내가 그 중 한 명이 될 수 있다는 걸 행운으로 생각하며 열심히 연기할 것"이라는 다부진 포부를 밝혔다.

이어 "백인기는 철저히 세상과 동떨어져 생존을 위해 누구보다 차갑고 독하게 굴지만 알고 보면 사랑받아본 적이 없어 외롭고 슬픈 아이다. 실제 나의 배우생활을 통해 얻은 경험들로 백인기의 마음을 헤아리다보니 마음이 많이 아프고 눈물도 많이 난다"고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서우는 또 "시청자분들께서 백인기를 보실 때 나쁜 악역, 독한 여자이기 전에 그럴 수밖에 없는 아픔과 상처가 있는 비운의 여인으로서 느끼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욕망의 불꽃'은 1회와 2회가 각각 12.8%와 12.4%를 기록,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박영태기자 ds3fa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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