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시후가 '검사 프린세스'의 파트너였던 김소연과의 의리를 지켰다.
박시후는 현재 김소연이 출연하고 있는 SBS 월화드라마 '닥터챔프'의 3회 방송분에 전화 목소리로 깜짝 등장할 예정이다.
태릉선수촌으로 간 연우(김소연 분)는 다른 면접관들과 함께 도욱(엄태웅 분)과 선수촌 본부장 등 앞에서 면접을 보게 된다. 하지만 면접에서 도욱과 지헌(정겨운 분)을 둘러싼 의외의 사건이 터지는 바람에 합격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 된다.
이에 초조하게 전화를 기다리던 연우는 이내 포기한 채 여행을 가려 짐을 싸다가 한 통의 전화를 받는다.
전화 속에서 "마검! 접니다. 서인우"라는 목소리가 들리자 연우는 "전화 잘못 거셨는데요?"라며 대답한다. "어? 이상하다. 이거 마검사 핸드폰 아닌가요?"라는 재확인에 "아니거든요!"라고 대답하게 된다.
박시후의 목소리 등장은 노지설 작가의 센스에서 비롯 됐다고. 노작가는 '검사 프린세스'에서 검사 마혜리 역으로 활약을 펼친 김소연과 박시후와의 호흡을 기억하고 있다가 드라마에 반영한 것.
조연출 남태진 PD는 "박시후씨에게 상황을 설명하고 목소리를 부탁했더니 소연 씨와의 의리로 흔쾌히 도와줘 감사했다"며 "앞으로 드라마에 박시후씨 뿐만 아니라 다양한 카메오들도 등장하니 재미있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박시후는 MBC 새 월화드라마 '역전의 여왕'에 캐스팅 돼 촬영에 한창이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박영태기자 ds3fa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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