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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PO]홍성흔 "로이스터 감독의 마지막 경기가 되지 않도록"


롯데의 주포 홍성흔이 두산과의 벼랑끝 승부를 앞두고 비장한 각오를 드러냈다.

홍성흔은 5일 잠실구장에서 두산과의 2010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5차전을 앞두고 "이번 경기가 로이스터 감독님의 마지막 경기가 될 수도 있다"며 "감독님을 위해서라도 꼭 이기겠다"고 다짐했다.

롯데 로이스터 감독은 올 시즌을 끝으로 구단과의 계약이 만료된다. 포스트시즌 성적에 따라 재계약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는 관측이 있기 때문에 이번 준플레이오프 5차전은 재계약에 결정적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홍성흔은 "얼마나 승리가 간절했으면 오늘(5일) 아침에 봉은사에 가서 참선까지 하고 왔다"며 "지금까지의 포스트시즌 경기 중 오늘이 가장 중요한 경기"라며 다시 한 번 비장함을 드러냈다.

"뻥카드인지 히든카드인지 한 번 보자"며 경기장을 향한 홍성흔. 과연 그의 비장함이 경기에서 어떤 결과로 나타날지 지켜볼 일이다.

조이뉴스24 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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