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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가을음악 여행에 잔잔한 감동 '호평'


일요일 저녁 예능 버라이어티의 최강자 '1박2일'이 깊어가는 가을음악 여행으로 안방극장에 잔잔한 감동과 재미를 안겼다.

10일 강원도 양양 하조대 해수욕장으로 떠난 KBS2 '해피선데이-1박2일' 멤버들은 80~90년대 음악이 흐르는 가을 여행으로 신선한 재미를 선사해 호평을 받았다.

'가을 음악여행- 센티멘털 로망스'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날 여행에서 강호동을 비롯한 이승기, 이수근, 은지원, 김종민 5명은 음악을 듣고 가수와 제목을 맞추는 미션을 수행하며 옛추억에 젖었다.

이문세 '시를 위한 시', 유재하 '내 마음에 비친 내 모습', 홍성민 '기억날 그날이 와도', 김동규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산울림 '너의 의미', 바닷새 '바닷새', 높은음자리 '바다에 누워', 이선희 '갈등', 부활 '사랑할수록' 등 가을분위기 물씬 풍기는 옛 명곡들이 가을 여행의 풍미를 더했다.

특히 80~90년대 세대인 강호동과 이수근은 흘러나오는 음악들을 들으며 추억과 향수에 젖으며 가을 감성이 느껴지는 모습으로 이전의 장난기 가득한 모습과 달리 새로운 모습을 선사했다.

또 이승기와 은지원 김종민은 다소 생소한 노래들이지만 아련히 기억하는 멜로디를 따라하며 가을 분위기를 만끽했다.

이날 곡들은 중장년층의 옛향수를 자극함은 물론이고 빠른 비트의 기계음악과 댄스 음악에 젖어있던 신세대들에게 새로운 음악의 향연을 선사하며 '1박2일'이 지닌 전세대를 아우르는 재미와 감성이라는 장점을 살렸다.

방송후 시청자들은 프로그램 게시판에 '여행과 함께 옛노래를 들을 수 있어 즐거웠다', '가을과 옛음악의 조화에 감탄했다', '7080세대는 아니지만, 곡들도 분위기도 좋았다" 등 호평을 올렸다. 또 게시판에는 노래에 대한 문의도 끊이지 않고 있다.

조이뉴스24 홍미경기자 mkh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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