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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언트' 차부철 김성오 "악역은 행운"


SBS 월화드라마 '자이언트'의 사채사냥꾼 차부철로 열연한 김성오가 연이어 맡은 악역에 "악역도 행운"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김성오는 영화 '아저씨'에서 장기매매를 일삼는 조폭 종석 역으로 출연해 관객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연이어 출연한 '자이언트'에서도 피도 눈물도 없는 차부철로 분해 다시 한 번 극악무도한 악역 연기를 펼친 것.

김성오는 "이범수 선배님과 격투장면을 촬영하기 전에 영화 '아저씨'에서 원빈과 싸우던 촬영 장면이 떠오르더라"고 말했다.

'악역전문배우'로 시청자들의 뇌리에 각인된 김성오는 "연기자로서 악역을 맡을 수 있다는 건 행운"이라며 "악이 강해야만 선이 힘을 발휘하기 때문에 최대한 극악해 보이기 위해 늘 심혈을 기울인다"고 고백했다.

김성오는 SBS 새 주말드라마 '시크릿가든'에서는 순박한 모습으로 180도 변신할 예정이다.

현빈의 비서역으로 출연하는 김성오는 "최근 출연한 영화와 드라마가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아서 기쁘다"며 "앞으로도 열심히 연기해서 다양한 모습을 선보이는 인간적인 배우가 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조이뉴스24 장진리기자 mari@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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