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의 '가을사나이' 박정권이 포스트시즌에 강한 면모를 다시 한 번 유감없이 드러냈다.
박정권은 SK가 6-4로 앞서던 6회말 1사 2루서 삼성 이우선을 공략해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 아치를 쏘아올렸다. 본인의 포스트시즌 통산 6호 홈런. 박정권의 홈런으로 SK는 8-4로 삼성의 추격을 따돌리며 앞서나갔다.
박정권의 홈런포에 힘입은 SK는 이어서 최정의 2루타와 조동화의 몸에 맞는 공, 김재현의 적시타를 묶어 한 점을 더 추가해 6회말 현재 9-4로 앞서고 있다.
3회말에도 깊숙한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하나 올렸던 박정권은 SK 공격을 이끌면서 3번타자 몫을 제대로 해내고 있다.
박정권은 지난 2009년 포스트시즌에서 홈런 5개를 몰아치며 강한 인상을 남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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