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이 토요일 예능 1위로 군림하고 있는 한지붕 식구 '세바퀴'와의 시청률 격차를 줄였다.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조사결과 지난 16일 방송된 '무한도전'은 15.4%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주 10일 기록한 14.0% 방송보다 1.4% 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세바퀴'에 이어 토요일 예능 2위를 기록했다. 이날 '세바퀴'는 16.1%를 기록, '무한도전'과의 격차는 0.7% 포인트 차에 불과했다.
이날 '무한도전'은 텔레파시 특집 '말하지 않아도 알아요' 편이 방송됐다. 촬영 시작과 동시에 일곱 가지 방향으로 흩어진 멤버들은 오직 서로의 텔레파시만을 이용해 한 장소에서 7명이 동시에 만나야 퇴근할 수 있다.
고민에 빠진 멤버들은 무작정 서로에게 텔레파시를 보내고, 그동안 '무한도전'을 하면서 가장 의미 있었던 장소를 떠올리며 발걸음을 옮겼다.
'여드름 브레이크', '꼬리잡기 특집' 등 수 많은 명장면을 탄생시켰던 여의도 공원부터 아직 프로레슬링의 감동이 채 가라앉지 않은 장충체육관까지 멤버들에게는 미션과 동시에 6년의 추억을 되짚는 뜻 깊은 시간이 됐다.
서울 한복판에서 텔레파시만을 이용해 한 곳에 모여야 하는 멤버들이 서로 안타깝게 엇갈리고, 허공을 향해 끊임없이 통신을 시도하는 엉뚱한 모습은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는 평이다.
한편 '무한도전'과 동시간대 방송한 SBS '스타킹'은 14.4%를 기록했으며 KBS 2TV '천하무적토요일'은 5.8%에 그쳤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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