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어요 엄마' 강민경, 칸 여우주연상 수상…왜?

SBS '이웃집 웬수' 후속으로 방송되는 새 주말드라마 '웃어요 엄마'에서 톱배우로 열연을 펼치고 있는 강민경이 극 중에서 칸 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누린다.

강민경의 칸 여우주연상 수상장면은 '웃어요 엄마' 첫 회에 등장해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 날 촬영에서는 자식의 성공을 위해 물불을 안 가리는 극성엄마 조복희(이미숙 분)가 톱배우가 된 딸 신달래(강민경 분)와 함께 시상식장에 나타나 사진 기자들의 플래쉬 세례를 받는 장면이 진행됐다.

칸 시상식장다운 분위기를 내기 위해 100여명의 외국인 단역 배우들과 헬리카메라까지 동원됐고, 주말을 맞아 촬영장소인 경희대에 산책나온 일반인들까지 모여들었다고.

'웃어요 엄마'의 홍성창 PD는 "첫 방송의 오프닝인만큼 정성을 다해 촬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달래 역할을 맡은 강민경은 "어린 나이에 이런 큰 상을 받는 역할을 맡아 영광이고, 어릴 때부터 존경했던 이미숙 선배와 연기하게 돼 기쁘다"고 밝게 웃었다.

강민경의 소속사 관계자는 "대본에 맞춰 비너스 같은 여신 컨셉을 잡았다"고 귀띔했다.

이미숙-강민경이 모녀관계로 열연을 펼치는 '웃어요 엄마'는 오는 11월 6일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