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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협의 안 거친 '9구단' 창단 문제 '유감'


한국야구위원회(KBO)와 경남 창원시가 프로야구 제9구단 창단과 관련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관련 지역 구단인 롯데 자이언츠가 발끈하고 나섰다.

롯데는 21일 오후 장병수 대표이사의 명의로 보도자료를 내놓으면서 "1982년 부산-경남 지역을 연고로 출범한 롯데 자이언츠는 이 지역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아오고 있다. KBO와 창원시가 사전에 롯데구단과 아무런 협의를 거치지 않고 양해각서를 교환하기에 이른 사태에 대해 유감을 표시하는 바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롯데 구단은 "프로구단 창단은 지난한 과제를 안고 있다. 따라서 KBO와 창원시는 참여 대기업의 선정 등 구단 창단의 구체적인 토대를 마련치 않은 상태에서의 양해각서 체결은 재고되어야 할 것이라는 판단이다"고 주장했다.

조이뉴스24 문현구기자 brand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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