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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원 "대종상 남우주연상? 낯간지런 일"


제47회 대종상 영화제 남우주연상에 도전하는 배우 강동원이 "이번 상은 전혀 기대하지 않는다"며 겸손함을 보였다.

강동원은 송강호와 함께 주연을 맡은 영화 '의형제'를 통해 올해 최고 흥행작인 '아저씨'의 원빈과 오늘(29일) 밤 대종상 남우주연상을 놓고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이날 오후 강동원은 시상식을 몇 시간 앞서 갖은 인터뷰에서 '수상을 기대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전혀 아니다. 만약 '의형제'가 상을 탄다면 여러 모로 송강호 선배님이 받아야 하는 게 당연하다"고 손사래를 쳤다.

강동원은 이어 "만약 내가 상을 받는다면 기분이 좋다기 보다는 좀 아이러니하다는 느낌이 들 것 같다. 정말 낯간지런 일일 것 같다"며 웃었다.

강동원은 최근 제30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남우연기상을 수상한 바 있다. 강동원은 내달 10일 개봉하는 영화 '초능력자'(감독 김민석)에서 사람들의 마음을 조정하는 초능력자 '초인' 역을 맡아 상대역인 고수와 숨막히는 연기대결을 펼친다.

한편 이날 저녁 8시50분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개최되는 대종상 시상식에서는 강동원과 원빈 외에도 '방자전'의 김주혁, '악마를 보았다'의 최민식-이병헌, '방자전'의 김주혁, '맨발의 꿈'의 박희순, '의형제'의 송강호, '이끼'의 정재영-박해일, '하녀'의 이정재 등이 남우주연상을 놓고 치열한 경합을 벌일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정진호기자 jhjung@joynews24.com 사진 최규한기자 dreamerz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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