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종영한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에서 인자하고 부드러운 미소를 가진 정조 역을 연기한 배우 조성하가 주부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조성하는 마지막회에서도 김윤희(박민영 분)가 여자임을 알고 대업인 '금등지사'를 포기하며 인재를 아끼는 정조의 모습을 보여주는 등 '성스 꽃정조' 신드롬을 일으켰다.
조성하는 '성균관 스캔들'에서 잘금 4인방의 청춘 스토리와 함께 왕와 왕을 위협하는 세력간의 암투를 이끄는 수장으로 강인하면서도 편안하고 중후한 정조의 모습을 연기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모았다.
조성하는 "캐릭터와 작품을 나름대로 분석하고 내것으로 만들기 위해 부단히 애쓰고 노력했다"며 "인터넷 등을 통해 보여준 팬들의 성원에 감사할 따름"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비록 '성균관 스캔들'의 정조는 이제 갔지만 또다른 모습, 다양한 얼굴로 팬들을 찾을 것"이라며 "어떤 작품에서든 꼭 필요한 배우가 되고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조성하는 '성균관 스캔들'에서 보여준 인자한 모습과 달리 MBC '욕망의 불꽃'에서는 야심가 영준 역으로 야누스적인 캐릭터를 연기하고 있다. 또 올 하반기 기대작 영화 '황해'(12월 개봉)를 통해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조이뉴스24 홍미경기자 mkh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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