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동대학교 수비수 김오규(21)가 2011년 프로축구 신인선수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강원FC에 입단하게 됐다.
강원FC는 9일 오전 서울 홍은동 그랜트 힐튼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1 K리그 신인선수 선발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 지명권을 얻어 김오규를 지명했다. 김오규는 성덕초와 강릉중, 강릉농공고를 졸업하고 관동대에 진학한 강원도 출신이다. 김오규는 2009년 전국춘계 1,2학년 대학축구대회 MVP, 2010년 강원도협회장기 대학축구대회 MVP를 받은 바 있다.
2순위 지명권을 얻은 울산은 동국대학교에 재학 중인 수비수 최보경(22)을 지명했고 3순위 대구는 건국대학교 졸업예정인 수비수 안재훈(22)을 선택했다.
4순위 서울은 연세대학교 졸업예정인 미드필더 윤승현(22)을 지명했고, 5순위 경남은 일본 J리그 콘사도레 삿포로에서 활약한 미드필더 박진수(23)를 뽑아 눈길을 끌었다.
이 외에 수원은 연세대학교를 중퇴한 미드필더 조지훈(20)을 선택했고, 허정무 감독의 인천은 고려대학교 졸업예정인 미드필더 유준수(22)를 지명했다.
성남은 우크라이나에서 활약한 미드필더 김평래(23)를 뽑았고, 제주는 건국대학교 졸업예정인 수비수 오반석(22)을 선택했다. '디펜딩 챔피언' 전북은 고려대학교 졸업예정인 미드필더 박정훈(22)을 지명했다.
드래프트를 통해 K리그에 입단하면 계약기간은 3년~5년이며 연봉 상한선은 1라운드 5천만원, 2라운드 4천400만원, 3라운드 3천800만원, 4라운드 3천200만원, 5라운드 2천600만원, 6라운드 2천만원 등이다. 번외지명 선수의 연봉은 1천200만원이다.
조이뉴스24 힐튼호텔=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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